[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는 16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프랑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대통령께서 마크롱(Macron) 프랑스 대통령께 위로전을 보냈고, 강경화 외교장관도 프랑스 르 드리앙(Le Drian) 외교장관 앞으로 위로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14 alwaysame@newspim.com |
앞서 15일 오후(현지시간) 세계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해 첨탑과 목재 지붕이 붕괴하는 큰 손실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첨탑 보수 작업 과정에서 벌어진 실화로 추정된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가 북·러 정상회담 추진상황임을 확인한데 대해 김 대변인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조현 1차관이 모스크바에서 제7차 한·러 전략대화를 가졌고 양 차관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 폭넓게 협의했다"면서 "러·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러시아 측에서 발표한 수준을 저희 양 차관 간 회담에서 공유해준 정도"라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