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 연구팀의 복제 탐지견들과 관련 서울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대학교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16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윤리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앞서 동물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5년간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한 비글종 복제견을 이 교수 연구팀이 실험용으로 데려갔다"며 "복제견은 8개월 만에 아사 직전의 상태로 검역본부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날 "불법 동물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퇴역 탐지견을 구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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