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협중앙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 가구에 기부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7일 수협에 따르면 공노성 수협 대표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이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경일 고성군수에게 기부금 5000만원과 3000만원 상당의 참치·고등어·꽁치 통조림(1만5720개)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과 구호물품은 국가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속초와 고성, 강릉, 동해, 인제 일대 피해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협은 이에 앞서 수협은행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수산해양자금 100억원을 신규 투입했다. 또 피해지역 어업인에 대한 우대금리 폭을 최대 1%포인트 높였다. 수협은 상호금융 영업점을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긴급생계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수협보험화재공제 가입자 중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험금 5%를 먼저 지급하는 등 이재민을 돕고 있다.
공노성 수협 대표는 "앞으로도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왼쪽에서 2번째)이 17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강원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수협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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