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코레일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철도자격증 무상교육을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철도자격증 무상교육은 코레일의 역무, 운전, 차량, 전기 등 각 분야별 교육장비와 내부 전문 인력 등 철도 인프라를 활용하는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코레일 사옥과 KTX 고속열차 [사진=코레일] |
올해는 대상 자격증을 4종에서 8종으로 확대하고, 철도운송산업기사 교육장도 3곳에서 4곳으로 늘려 총 303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된 자격증은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철도 교통관제 자격 △디젤 철도차량 운전면허 △설비보전기사 △전기철도기사이다.
또 철도운송 산업기사 교육장도 광주송정역에 새로 개설해 광주, 순천지역에서도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신청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의해 청년으로 분류되는 15세 이상 34세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관제 및 철도차량 운전면허의 경우 이론지식이 필요한 관계로 14개 철도관련 대학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자 등 저소득층 학생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교육비와 교재비 등 최대 68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과 철도 분야의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코레일 인재개발원 홈페이지(cyber.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철도자격증 무상 교육은 작년 한 해 당초 목표보다 많은 170명이 교육을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