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강남구 클럽 미성년자 출입 무마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이 입건됐다. 버닝썬 사태 관련 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경찰관은 총 8명으로 늘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광범위하게 접수한 첩보들을 내사하던 중 강남 소재 A클럽에서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경찰관 2명을 확인하고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이 모든 간판을 내린 채 완전히 폐업한 채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
입건된 경찰관들은 서울 강남경찰서와 광역수사대 소속이며, 현재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유착 의혹이 제기된 클럽은 버닝썬이나 아레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은 최근까지 버닝썬 사태를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입건된 경찰관은 몽키뮤지엄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준 윤모 총경 등 3명,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무마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2명, 가수 정준영(30) 부실수사 의혹을 받는 경찰관 1명 등 6명에 2명이 추가돼 총 8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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