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 188개 고속버스 노선을 일정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 다양해진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고속버스 정액권(free-pass) 5,7일권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2014년 출시된 고속버스 정액권은 주중(월~목, 4일권)에만 이용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정액권은 4일권은 물론 주말도 이용할 수 있는 5일권, 7일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격은 주중 4일권(월~목) 7만5000원, 5일권(주말포함) 11만원, 7일권(주말포함) 13만원이다.

정액권을 이용해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경우 30% 이상 버스비를 절감(4일권, 5개 도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새 정액권은 고속버스 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김동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다양해진 정액권을 통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버스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상반기 중 통학·통근자들이 사용 가능한 정기권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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