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베트남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영화산업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멀티미디어 시티'가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투안디엔후에주(州) 당국은 주 수도인 후에시에 스마트 멀티미디어 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에시는 과거 응우옌 왕조의 왕궁이 남아있는 도시로, 주 당국은 가상현실(VR)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과 영화 산업 발전에 중점을 두고 인재 육성과 관광 진흥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2200만달러(약 2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VR이나 영화산업을 핵심으로 삼은 발전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통신은 "새로운 산업유치나 고용창출을 통해 타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응우옌 왕궁 [사진=후에관광정보촉진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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