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와 GS칼텍스는 지난 18일 취업준비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준비생을 위한 따뜻한 밥상 후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따뜻한 밥상은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취업준비생에게 점심을 지원하는 시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사업비는 GS칼텍스 후원금 3000만원과 전라남도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4000만원으로 마련됐다.

GS칼텍스 강정범 대외협력부문장이(오른쪽)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3000만원의 후원증서를 절달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시는 4월부터 12월 말까지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만 19세에서 39세 미만 저소득 취업준비생 103명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자는 4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받아, 도서관 구내식당이나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권 시장은 취준생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자신의 고시 경험을 이야기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이어갔다. GS칼텍스 강정범 대외협력부문장은 3000만원 후원증서를 전달하며, 지역 청년에게 힘을 보탰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청년이 행복하고 꿈을 펼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 행정인턴제, 청년 벤치마킹 원정대, 청년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여수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청년 취업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정범 대외협력부문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면서, “GS칼텍스가 취준생 여러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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