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2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경예산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한 뒤 25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추경 규모는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04.18 yooksa@newspim.com |
이번 추경에는 경제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대응' 추경과 미세먼지와 산불 등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추경'이 모두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미세먼지 배출원별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위한 예산과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보급 예산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포항 지진 및 고성 산불 이재민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된다.
정부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5월 안에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국당이 '비재해 추경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5월 중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의 보완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공개하고 중소조선사를 대상으로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그간 업계에서 제기된 △생산인력 확보 문제 △기자재업계 일감 확보 문제 등 경영애로 해소 및 업계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후속조치가 담길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통계청은 '2월 인구동향'을 내놓는다. 1월 출생아는 3만300명으로 작년 1월과 비교해 6.2% 감소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2015년 12월 이후 38개월째 추락세다.
25일에는 통계청이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동향조사에는 소득 하위 20%(1분위)와 소득 상위 20%(5분위)의 월평균 소비지출 규모가 포함돼 부의 양극화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