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성매매 알선 및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지난 23일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승리를 비공개 소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승리의 경찰 소환 조사는 이번이 6번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과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 이뤄진 성매매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해 승리의 지인들과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이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 측이 해당 여종업원의 여행 경비를 부담한 점을 볼 때, 이를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승리는 2015년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승리가 2015년 성탄절 무렵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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