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12일까지 수암골 일원에서 수암골 봄 스케치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봄 여행주간과 연계한 이 행사는 나무액자 그림그리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이야기 타일 벽화 만들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광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주 수암골 봄 스케치 행사 포스터 [사진=청주시]

또 수암골 공원 특설무대에서 5월 4일 오후 3시에는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이, 5월 6일 오후 4시에는 피아노 기타 앙상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60여 가구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청주 수암골은 부산 감천마을, 통영 동피랑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벽화마을 명소다.

이 곳은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제인 등 주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수암골 봄 스케치 행사는 수암골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우 특별한 행사”라며 “행사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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