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27일부터 다다음주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장장 10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된다.

일본 골든위크 일정[자료=지지통신]

일본에는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약 1주일간의 긴 연휴가 있다. 이를 ‘골든위크’(GW)라고 부른다.

4월 29일 ‘쇼와의 날’(昭和の日)을 시작으로 5월 3일 ‘헌법기념일’, 4일 ‘숲의 날’(みどりの日), 5일 어린이날(こどもの日)이 이어지고, 여기에 토요일과 일요일을 끼면 약 1주일에 걸친 황금연휴가 된다.

올해는 이 골든위크가 장장 10일로 늘어난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뒤를 이어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일왕에 즉위하는 5월 1일이 휴일로 지정되면서 4월 30일과 5월 2일도 휴일이 됨에 따라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 간의 골든위크가 이루어지게 됐다.

이 기간 주식시장 등도 모두 휴장에 들어간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東京)의 신주쿠(新宿) 교엔(御苑)에서 열린 벚꽃행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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