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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최종엔트리 21명 5월2일 발표…해외파 5명 유력

기사등록 : 2019-04-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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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최민수·정우영 등 해외파 선수들 참가
정정용 감독, 5월1일 연습경기 통해 엔트리 확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선정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FIFA U-20 월드컵에 나설 최종엔트리를 5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정용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5월24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을 대비해 지난 22일부터 국가대표 훈련센터인 파주NFC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국 축구의 유망주인 미드필더 이강인(18·발렌시아)과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SV)도 가세한 U-20 대표팀은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최종엔트리 확정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U-20 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FIFA U-20 월드컵에 나설 최종엔트리는 21명이지만, 현재 파주NFC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는 23명이다. 여기에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정우영(20·바에이른뮌헨), 미드필더 김정민(20·리퍼링), 수비수 김현우(20·디나모 자그레브)도 정 감독의 전술에서 주축을 맡을 전망이다.

결국 훈련중인 23명 가운데 국내파 5명은 폴란드에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표팀 선수들은 정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직접 유럽으로 건너가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 관계자를 만나 차출에 합의하고 돌아온 뒤 대표팀 합류 시기를 놓고 협의를 이어왔다. 이들에게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U-20 월드컵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는 이강인. [사진= 대한축구협회]

U-20 월드컵 최종엔트리 제출은 5월13일까지 FIFA에 제출하면 된다. 정 감독은 5월1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과의 비공개 연습경기로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엔트리가 발표된 뒤에는 5월4일까지 국내 훈련을 소화한 후 다음 날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향한다.

다만, 대표팀 출국일인 5월5일 소속 클럽팀이 K리그 경기를 치르는 전세진(20·수원), 조영욱(20·서울) 등의 복귀 여부는 축구협회와 소속팀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은 그니에비노에서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발을 맞춘 뒤 5월19일 월드컵 조별에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향한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포루투갈과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속했다.

U-20 대표팀은 5월25일 밤 10시30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오전 3시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6월1일 오전 3시30분에는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치른다.

◆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F조 예선 일정

▲ 5월25일 : 한국 vs 포르투갈(22시30분·비엘스코 비알라 경기장)

▲ 5월29일 : 남아프리카공화국 vs 한국(3시30분·티치 스타디움)

▲ 6월1일 : 한국 vs 아르헨티나(3시30분·티치 스타디움)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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