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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 연속 20%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 향한 홍선영 눈물에 최고 시청률 25.9%

기사등록 : 2019-04-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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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운 우리 새끼’가 14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독보적 예능 1위를 이어갔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는 18.4%, 21.4%, 24.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주간 예능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8.8%로 전 장르 주간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5.9%까지 치솟아 전주 22.6%보다 3.3%P 상승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뇌섹남 배우 김지석이 출연해 母벤져스로부터 폭풍 리액션을 받았다. 김지석은 할아버지의 독특한 작명 센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는 지석의 아버지가 온양에서 태어나자 김온양으로, 둘째 아들은 장충동에서 태어나서 김장충, 큰 아들은 북경에서 태어나서 김북경으로 아들 삼형제 이름을 지었다.

또 사촌 형은 런던에서 태어나 가족의 전통대로 김런던이라고 지었는데,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다. 또한 김지석 할아버지는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돼 고문을 받은 독립운동가였으며, 지석의 친형은 IQ 150이상의 멘사 회원으로 옥스퍼드대학 수학과에 수석 입학한 천재라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25.9%까지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홍진영, 홍선영 자매였다. 진영이 오랜만에 나온 신곡 컴백 무대를 위해 안무 연습을 하자 선영은 영상으로 모습을 찍어 “너는 동작을 크게 하라니까”라고 안무 코치까지 하며 철저하게 모니터링을 해줬다.

드디어 첫 방송 당일, 선영은 전날 늦게까지 안무 연습을 하고 새벽 4시에 메이크업, 아침 7시20분부터 리허설에 들어간 진영에게 “와 내 동생 멋있다! 잘했어!”라며 가장 열심히 응원했다. 한편으로는 동생이 안쓰러운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떨궜고, 이를 본 진영 어머니 역시 눈가가 촉촉해졌다.

진영은 무대에 오르기 전 “아플 때가 제일 힘들고 속상하다”며 그동안 말못했던 가수로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선영은 “너도 사람인데 어떻게 안아플 수 있냐”며 안타까워해 두 사람의 각별한 자매애가 감동을 선사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5분에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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