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향후 기능 개선과 인공지능 기반의 수익관리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인천국제공항 내 화물 터미널 모습.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국내·외 130여개 전 화물 지점에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인 'i-카고(i-Cargo)'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i-카고는 운송·물류 IT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비에스(IBS)사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i-카고는 판매부터 예약, 운송 부문에 걸친 시스템 통합으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항공사와 화주, 대리점, 세관 등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과 화물의 이동 상태의 실시간 안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i-카고 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이후 화물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능 개발과 테스트 검증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현장에 적용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기능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화물 수익관리시스템(RMS) 솔루션도 도입하는 등 화물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대한항공은 i-카고 적용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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