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1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3억9589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과 광양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9.5% 늘었다. 같은 기간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도 2.4% 증가했다. 다만 평택·당진항과 인천항은 각각 8.6%, 6.1% 감소했다.
[자료=해양수산부] |
품목별로 보면 목재와 화공품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 1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5.6%, 1.7%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706만2000TEU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화물 증가로 수출입 화물은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같은 기간 환적 화물은 8.3%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531만9000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전년동기대비 12.1% 늘어난 61만7000TEU를 보였다. 반면 인천항은 70만9000TEU로 전년동기대비 0.2% 줄었다.
1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2억6034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줄었다. 광양항(4.2%)과 포항항(4.0%)은 각각 증가세를 보였지만 인천항(-11.7%)과 평택·당진항(-10.8%)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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