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만 2년을 맞아 사회 원로들을 초청해 2일 간담회를 갖는다. 진보 뿐 아니라 중도와 보수 성향의 원로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쓴 소리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일 사회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과 김영란 전 국민권인위원회 위원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우식 국민안전안심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신한국당 대표를 지냈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등은 보수 성향으로 꼽힌다.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은 감기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들 사회 원로들과 집권 2주년을 앞두고 사회 개혁 등에 대해 의논하며 최근 패스트트랙 충돌 등 정치 사회적인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해법에 대한 조언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일에는 경제계 원로들과도 만나는 등 여러 분야의 원로들을 만나 조언을 븓고 있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전윤철 전 감사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경제계 원로들은 당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을 조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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