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가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몸살을 앓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동물국회를 주도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24%를 나타냈다.
패스트트랙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정의당은 전주 대비 1%p 떨어진 8%를 나타냈고 바른미래당도 1%p 하락, 6%로 4위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로 조사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로 전주 대비 2%p 늘었다.
<출처=한국갤럽> |
민주당은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한국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민주당은 36%를 기록해 24%의 한국당을 앞섰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4%로 한국당과 10%p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TK에서 민주당은 21%에 그친 반면 한국당이 39%로 앞서나갔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에서 민주당이 한국당을 크게 앞섰고 50대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25%)이 한국당(45%)에 크게 뒤졌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4월 30일과 5월 2일 이틀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