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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전작권 전환, 안보능력 강화 방향으로 추진"

기사등록 : 2019-05-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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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과노가 신임 군 지휘부 보고
국방개혁 2.0, 9.19 군사합의, 2020 국방예산 편성
"한반도 안보 환경 고려, 국방개혁 2.0 추진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구성된 군 지휘부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에 대해 보고받고 "한미 동맹 차원의 긴밀한 협의 하에 우리의 안보 능력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으로부터 주요 국방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군 지휘부는 이날 전작권 전환에 대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군 지휘부로부터 '국방개혁 2.0' 추진, 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 2020년 국방예산 편성방향 등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 2.0'에 대해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고려해 절치부심의 각오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는 성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한 남북 간 신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굳건한 한미 동맹의 기반 위에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 역량을 갖춘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도록 2020년 국방예산을 편성하라"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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