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렀다.
오타니(25·LA 에인절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등장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로 이름을 날리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 대신 타자로만 나선다.
오타니 쇼헤이가 복귀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오타니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회초 1사 1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선발 다니엘 노리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초 1사 2,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5회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2루서는 3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9회초 1사 1루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에 5대2로 승리, 2연패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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