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이어 서울시가 추진한 한강교량점검 사각지대 무선원격시스템 도입, 서울안전한마당 대국민 재난체험교육 등이 우수시책으로 인정받았다. 25개 자치구에서는 서초·송파·마포·강서·성동·중랑·동대문·광진구가 우수등급을 확보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3조의2에 따라 2005년부터 실시해 온 재난관리평가는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역량 진단 및 제고를 통해 선진적인 국가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조직 구성 등에 대한 재난관리 핵심 역량 및 주요재난안전정책 추진 실적을 4개 역량(개인·부서·네트워크·기관) 41개 지표로 구성된 평가다.
서울시는 재난관리평가에서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대책 추진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및 상황처리 훈련 강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장 재해취약시설 현장방문 △재난관리기금 확보 실적 등 각종 재난 안전 시책 추진을 통해 재난대응 및 복구·수습체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5개 자치구 평가결과, 재난 및 안전관리분야 추진 달성도는 전년대비 약 4.5% 정도 향상됐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43일)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 24시간 무더위쉼터 운영해 시민중심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구정을 펼치기 위해 각종 시책들을 추진하는 등 25개 자치구 기관장의 재난관리 관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전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만 지켜낼 수 있는 공동의 가치로서 서울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