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9일 오전 국립대학교 첫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인 '강릉원주대학교 해람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학 해람어린이집은 연면적 1315㎡, 99명 정원으로, 2017년 6월 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대상자로 공모 선정돼 시설건립비(20억7000만원) 등을 지원받은 시설이다. 매달 인건비 및 운영비도 지원받는다. 부지 및 비용은 국립대학교인 강릉원주대학교가 부담한다.
강릉원주대학 내 설치된 해람어린이집 [사진=근로복지공단] |
해람어린이집은 강릉과학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34개소가 함께 참여한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 교직원 자녀뿐 아니라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우수한 인력 확보 및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이집은 캠퍼스 내 관련 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의 인적 자원 활용 및 취업지원, 우수한 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초저출산 사회문제 해결과 일·생활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 협력하는 우수한 직장어린이집 확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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