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2일 ‘제1회 서울시 자전거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청계천과 종로 일대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1000여명이 오전 8시에 청계1가를 출발해 ‘종로~흥인지문~청계천로’를 지나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구간은 지난해 개통한 종로 자전거 전용차이며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등 도심 자전거 도로를 알리기 위한 코스다.
[사진=서울시] |
참가 접수 결과 남성이 70%, 여성이 28%를 차지했으며 30~40대가 62%로 가장 많다. 접수하지 못한 시민은 당일 7시부터 출발지점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참여 가능하다. 제2회 서울자전거퍼레이드는 오는 6~7월경에 시원한 한강코스를 발굴해 시민참여 라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발지점인 청계광장에서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고 출발전 간단한 스트레칭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청계광장에 돌아오면 스팀청소, 포토존, 소규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서울자전거퍼레이드로 인해 출발지인 청계1가에서 종로를 거쳐 흥인지문을 돌아 청계천로가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주행 구간별로 차량통행이 부분통제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행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니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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