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지역 일반주택에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대전소방본부는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0억씩 총 50억원을 투입해 연간 2만5000세대 총 12만5000세대에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설치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한 가정에서 화재감지기를 달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
특히 화재 발생 등 소방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취약지역을 선정해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은 2018년말 기준 38.2%에서 95%까지 치솟게 된다.
시는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투입한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직접 대상주택을 방문해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방법 등 기초적인 소방교육도 실시한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보급 사업으로 대전시의 안전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보급에 앞서 9일 우암사적공원에서 의용소방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단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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