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스웨덴의 빅토리아 잉그리드 알리스 데시리에 왕세녀가 일정 마지막 날인 8일(현지시간) 호찌민을 방문했다고 현지 매체 뚜오이째가 9일 보도했다.
빅토리아 왕세녀와 남편 다니엘 베스틀링 공, 스웨덴 고위급 관리 대표단은 지난 6~8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호찌민을 방문한 빅토리아 왕세녀는 사이공 강을 관광하고, 스웨덴계 베트남 IT 개발 업체인 프람(Fram)을 찾았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프람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브린크본 베셀린와 만나 그로부터 어떻게 베트남에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베트남 시장에서의 기술 발전 기회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같은 날 저녁에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타인 퐁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응우옌 타인 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호찌민시는 스웨덴과의 관계를 항상 소중하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베트남은 올해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을 맞는다.
한편 응우옌 타인 풍 위원장과과 회담을 마지막으로 사흘간의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빅토리아 왕세녀는 이날 오후 9시 귀국길에 올랐다.
스웨덴의 빅토리아 잉그리드 알리스 데시리에 왕세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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