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IBK기업은행이 금융권에서 최초로 육아휴직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7월부터 육아휴직을 3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노조가 제안한 것으로 3월 말 사측도 이에 합의했다.
임신 중이거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 포함)를 가진 직원이 그 자녀의 양육을 위해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출산전후 휴가기간을 포함해 3년 이내의 육아휴직을 허용한다. 세부 시행 방안은 현재 협의중이다.
지난해 기업은행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총 1397명(남성 11명, 여성 1386명)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모성보호 등을 위해 노조에서 제안한 것"이라며 "세부 시행 방안은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고 말했다.
[CI=IBK기업은행] |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