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한밭수목원 동원·서원 진입광장 일원에서 ‘제26회 우리꽃 전통생활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기른 우리꽃 83종 920점, 전통생활식물 89종 760점, 초화류 75종 1380점 등 총 300종 3200점을 약용식물, 야생화, 반려식물 등 주제별로 선보인다.
한밭수목원에 우리꽃, 전통생활식물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한밭수목원] |
행사장 주변에는 봉선화 물들이기, 내 화분 만들기, 옛날 우물펌프, 꽃차시음 등 가족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꽃탑과 꽃글씨 조형물을 비롯해 반려식물 전시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한밭수목원은 전시회 기간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볼 수 있는 열매를 주제로 망고, 사계귤, 바나나 등 목본류, 초본류 107종 2200여 본이 식재돼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열대식물원도 공개한다.
이밖에 ‘나비, 반딧불이 체험’, ‘식물세밀화 전시’, ‘청춘마이크’등 문화행사가 전시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손철웅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흑서기에 개최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수목원 방문객, 장미원 만개시기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5월가족의 달로 개최시기를 조정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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