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출시일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이통사들은 다음달 출시를 염두에 두고 이동통신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도 수주내에는 출시 일정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빌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폴드 시제품을 전달 받아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다음달 출시를 염두에 두고 망 연동 테스트를 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제품을 수정하고 있지만, 통신과 관련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에 전파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에서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한 수정 작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논란이 된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 중요 부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품을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가 한 번 미뤄진 만큼, 최대한 안정성을 확보한 다음 내놓겠다는 방침이나 업계에서는 이미 제품 수정과 출시 일정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 했기에 망 연동 테스트가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당초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려던 것과 달리 국내에서 먼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정확한 출시 일정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망연동 테스트는 출시전 진행하는 일상적인 과정인데다 진행 상황에 따라 출시일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이달 내 발표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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