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이 설정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H2O글로벌본드펀드’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
지난해 10월 출시된 해당 상품은 글로벌 채권과 통화 포지션을 활용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채권 펀드다. 글로벌채권펀드 전문운용사인 H2O자산운용이 운용하는 ‘H2O 멀티 어그리게이트(Multi Aggregate)펀드’에 투자한다.
선진국 국채, 회사채, 이머징 국채, 유동화증권 등 다양한 채권 관련 자산 및 글로벌 통화에 투자하며, 각 국가의 채권과 통화의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한다. 공모펀드 성격에 맞게 변동성을 연간 3~6% 수준으로 운용하며, 월간운용보고서에 주요 투자전략별 포지션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10월25일 출시됐으며 지난달 15일 1000억원 달성 이후 1개월 만에 2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출시 이후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탁하진 팀장은 “이 펀드는 전세계 해외채권형 펀드 가운데 최상위권 성과를 수년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해외채권형 상품인 만큼 향후 꾸준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미래에셋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현대차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 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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