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추신수는 침묵했다.
최지만(28)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1(107타수·2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케일럽 스미스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1대0으로 앞선 5회초에는 2사 1루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7회초에 좌익수 뜬공,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에 4대0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87(143타수·41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대니 더피에게 삼진을 당했다. 1대9로 뒤진 3회초 1사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조이 갤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에 삼진, 9회초에는 2루수 방면 직선타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5대11로 패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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