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LA 에인절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25)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켓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21(28타수·9안타)로 올랐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볼티모어 올리올스전에서 2안타 1타점, 14일 미네소타전에서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LA 에인절스 오타니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0대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에인절스가 2대4로 추격을 시작한 6회초 2사 2루에서는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앨버트 푸홀스의 안타 때 2루에 진루한 오타니는 브라이언 구드윈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미네소타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의 홈 송구가 더 빨라 태그아웃 당했다.
동점 기회를 놓친 에인절스는 미네소타에 3대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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