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민주당, 수원11)이 ‘수원–화성 간 경계조정’ 관련 주민공청회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안혜영 부의장은 “2006년 수원시 신동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수원-화성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 논의가 시작됐으나, 현재까지 결론을 맺지 못했다”며 “2017년 12월 ‘화성시의회-수원시의회 대표단 상생현안정책 간담회 합의문’ 도출을 통해 지역 경계조정의 토대가 마련됐고 수많은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늘 경기도 중재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그간의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안 부의장은 “지역 경계조정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하며, 이를 통해 화성-수원의 경계를 뛰어넘어 같은 생활권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공청회는 양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과 주민과의 타협점을 찾고, 최종합의를 이끌어내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경계 조정 지연으로 인해 망포4지구·반정2지구 학교설립계획도 답보상태에 있다”며 “청소년과 학부형들을 위한 망포2 초등학교 신설을 통해 과밀학급 등의 현안 사안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권금섭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해 수원시, 화성시, 수원교육지원청 담당공무원과 영통2동, 진안동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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