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4월 보다 20.5% 줄었다. 다만 지난 11월부터 4개월째 감소하던 월간 거래량 추이는 지난 3월부터 반등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7025건으로 전년 동월(7만1751건) 대비 20.5%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4월 거래량은 4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4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2~3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월간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3월부터 2개월째 상승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5366건으로 전년동월(3만7045건) 대비 31.5% 줄었다. 서울은 6924건으로 전년동월(1만2347건) 대비 43.9% 감소했다.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1034건으로 전년동월(1734건) 대비 40.4%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1659건으로 전년동월(3만4706건) 대비 8.8% 감소했다. 광주 거래량이 2035건으로 전년동기(3072건) 대비 가장 큰 폭(-33.8%)으로 줄었다. 세종 거래량도 250건으로 전년동기(341건) 대비 26.7% 줄었다.
반면 충남 거래량은 3733건으로 전년동기(2780건) 대비 34.3% 증가했다. 울산 거래량도 1185건으로 전년동기(1024건) 대비 15.7%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5893건으로 전년동월(4만6386건) 보다 22.6%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132건으로 전년동기(2만5383건) 대비 16.7%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1744건으로 전년동기(15만3609건) 보다 5.3% 증가했다. 수도권은 10만863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4% 늘었고 지방은 5만311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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