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했거나 안전분야 개선사항을 제안한 시민을 대상으로 총 200건을 선정,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간 중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1만5473건으로 안전신문고 9785건, 서울시 응답소·스마트불편신고앱 등 연계채널 5688건 등이다.
안전신고 포상제는 생활 속 안전 위해요인이나 재난 징후에 대한 신고·제안을 한 시민에게 심의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울시 응답소, 스마트불편 신고앱, 120다산콜센터,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제안을 할 수 있다.
교통시설,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의 모든 시설물과 안전관련 개선사항도 해당된다. 이번 포상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내 신고 접수된 건을 대상으로 우수 10건, 장려 190건을 선정했다.
중랑구 거주 이00님의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사례의 경우, 신내지하차도 위 동쪽 도로 함몰이 발생하여 보행시 시민들의 부상의 위험이 있었으나 신고 후 처리담당부서의 현장 확인후 이틀만에 보수완료하여 위험요인이 제거됐다.
강북구 거주 김00님의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신고는 도로변의 전신주에 엉켜있는 나뭇가지들로 인한 안전 위험요인을 발견해 신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는 위험한 수목 제거 조치가 처리담당부서를 통해 신고 다음날 바로 처리됐다.
해당 사례와 같이 이번 포상에는 도로안전 57건, 보행안전 52건, 안전위해요소 43건, 공사현장 7건 등 시민안전 피해 예방 및 파급효과가 큰 사례들이 포함됐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전신고 포상제는 시민들이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발견하고 직접 신고하는 제도로 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시민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생활 속 위험요소 발견시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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