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장흥읍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생신을 맞이한 장수 어르신 댁을 방문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수 독거어르신 생신차려드리기는 2015년 이후 장흥읍 특수시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장흥군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장흥군]

장흥읍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생일상과 카네이션 등을 준비해 어르신을 대접하며 경로효친 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생신을 맞이한 한 노인은 “생일이면 멀리 있는 자식에게 전화 한통 받기 어려운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생일을 챙겨주니 뭐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른 아침부터 부녀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한 백형갑 장흥읍장은 “가족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어르신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음식을 준비한 송애자 부녀회장도 “올해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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