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대전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16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예산낭비 대응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된 사회복지 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보조금의 부정수급 등 예산낭비 요인을 살펴보고 부정수급 근절 대책 마련과 예산바로쓰기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6일 대전세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예산낭비 대응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토론회는 최호택 배재대 교수 진행으로 서정섭 박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가 ‘공공예산의 효율적사용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고재권 한남대학교 교수, 김용동 전 대전세종연구원 기조실장, 문광민 충남대학교 교수, 박치영 공주대학교 교수, 최영희 대전시 예산바로쓰기주민감시단장 등이 토론을 펼쳤다.

최영희 주민감시단장은 “아직도 우리사회는 ‘보조금은 눈먼 돈’이라는 인식이 있고 각종 부조리도 여전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 면에서 시민에 의한 감시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묵 대전세종원구원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할 수 없고 시민과 함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보조금 현안에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쉽고 편리한 신고센터 구축, 적극적인 신고 인센티브 마련, 시민감시네트워크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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