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 2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30%(250원) 떨어진 5560원에 거래중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하락 이유는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등의 언론보도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설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으며,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항공유가 상승했고, 환율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항공수요에 대한 위축 가능성 염려가 깔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매각가능성에 대한 여러 긍정적 요인에 의한 급등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예상되던 매각 스케줄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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