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3일 갈색날개매미충 및 꽃매미 등과 같은 돌발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내 과수농가에 집중 방제해 주길 당부했다.
이번 방제는 과수농민들과 해양산림과와 협업하여 농경지는 물론 인근 산림지까지 확대 실시한다.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
군은 최근 아열대화되고 있는 기후로 외래 돌발해충의 발생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에서 부화한 지 얼마 안된 약충기를 방제적기로 판단하고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을 방제기간으로 설정해 집중방제한다.
농경지만 방제할 경우 해충들이 인근 산림지로 회피했다가 방제약제의 효력이 떨어지면 다시 농경지를 침범하게 되므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산림지와 함께 공동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높아지는 기온에 따라 돌발해충의 발생 우려가 높고 방제 적기가 약충기인 5월 중하순인 만큼 과수농가들께서는 집중 방제를 통해 우리 지역에 외래 돌발해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인근 농경지에 비산되지 않도록 신경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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