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중국 진출의 선도적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상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0만달러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총 73건의 상담을 통해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완도 수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과 미래비전까지 타진했다. 완도군은 지난 7일 홍콩 시장개척단 파견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본토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중국현지 완도군 수산물 상담장 마련 시장개척단 운영.[사진=완도군 ] |
군은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 진출을 위해 행정, 의회, 기업체 공동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이번에 개최한 완도군 중국 상해 수출상담회는 해양수산부와 군이 주최하고 중국 상해 수산물 수출지원센터와 (사)남도전복연합회가 주관했다.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장과 우성자 의원도 참여했다.
완도군 중국 상해 시장개척단은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오전 ‘대한민국 완도 수산물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식품 수출통관 유의사항 및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에 대한 발표, 중국 온라인&모바일 식품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어 신우철 완도군수의 천혜의 자연환경 및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현지 20곳 이상의 무역‧유통 관계자들과 주중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코트라 중국 상해무역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 상해지사, 해양수산부 중국 상해무역지원센터장, 전라남도 상해 통상사무소, 중국 상해 한식재단상하이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완도군 중국상하이 시장개척단 지역참여업체들과 기념촬영.[사진=완도군 ] |
수출상담회에는 완도군 수산물 수출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중국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자사의 주력 상품 및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중국 상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누리영어조합법인, 수전복, 대운수산, 다시마전복, 다복수산, 다해수산, 완도매생이협동조합, 흥일식품, 하나물산, 한들수산이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선도적 해외 시장 판로 구축을 위해 해마다 완도군 수산물 수출 주력 국가에 파견해 업무협약(MOU)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어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MOU 협약식에서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복뿐만 아니라 광어, 해조류 등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수출 대상 지역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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