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오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강릉차량기지에서 '2019 국가위기대응연습 고속철도 대형사고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릉차량기지 전경 [사진=국토부] |
이번 훈련은 규모 6.9지진 발생으로 열차 탈선과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실제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는데 주력한다.
국토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방부, 강원도,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현장훈련은 사고발생부터 복구까지 약 50시간의 사고대응 과정을 2시간으로 압축해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실시한다.
주요 훈련내용은 초동조치와 화재진압, 승객구조·이송, 대체수송, 철도 운행상황 안내, 탈선복구, 구조물 긴급점검으로 이뤄진다.
국무총리 주재 국가위기관리 상황평가회의(영상회의) 중 실제훈련 현장을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연결해 사고수습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풍수해나 지진과 같은 각종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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