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한국 최초 황금종려상 수상에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찬사와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봉 감독은 지난 25일 저녁 7시 15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준호 감독 기생충,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한국영화 최고의 영예. 축하드린다”며 “영화인 여러분의 역량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국영화 열혈 팬으로서 봉준호 감독과 제작진은 물론 헐리우드 물량 공세에 굴하지 않고 문화 자존심 지켜 온 대한민국 영화계 영화인 모두에게 큰 감사와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한국인, 한국 영화, 한국적 열정과 집념이 마침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움켜쥐다”라며 “제가 본 영화 괴물에서 놀라게 했고 설국열차에서 세계관을 보여준 봉준호 감독, 멋지다. 기생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에서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 BTS, 류현진, LPGA 낭자들!”이라고 세계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인물들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는 낮에는 막말싸움, 밤에는 내일 막말 싸울 것을 생각하는 국회인가. 촛불이 국회로 향하기 전에 국회에서 만나자. 싸워서 죽더라도 국회에서 죽어야 한다”며 “지금은 지고 돌아오는 당이 이긴다”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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