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 33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하자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벌여달라고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내용에 대해 보고 받고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할 것도 명령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과 즉각적으로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