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광주시보건소는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경기광주역 등 3곳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도 광주시보건소가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릴레이 금연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은 경화여자중학교 앞 캠페인.[사진=광주시] |
이번 금연 캠페인 릴레이는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이라는 슬로건으로 흡연자의 금연의지를 향상시키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금연 캠페인 첫 날인 지난 28일에는 경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굣길에 금연 퀴즈, 금연나무 손도장 찍기, 금연서약 포토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9일에는 파발교 일대에서 광주시 명예금연지도원 어르신 80여 명이 금연홍보 어깨띠를 하고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금연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시민 주도 캠페인을 펼쳤다.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에는 올해 광주시 조례를 통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경기광주역 광장에서 금연을 위한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시민들의 많은 참여 유도를 위해 폐활량·CO 측정 외에도 담배모형 쓰러트리기, 가로세로 낱말퀴즈, 금연의 날 기념 SNS 인증샷 게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과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개최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관·민이 함께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금연클리닉 확대 운영, 가족 금연골든벨 개최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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