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야 대치 속 국회 공전이 길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격차가 17%p까지 벌어졌다. 전주에는 12%p 격차를 보였다.
특히 다음달 6일 황교안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한국당은 지지율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20%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5월 5주차 정당 지지율<자료=한국갤럽> |
31일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사흘 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전주보다 3%p 오른 39%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2%p 하락한 22%로,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17%p로 벌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올 초 20%를 넘지 못하다 황 대표가 취임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5월 둘째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에는 2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황 대표가 장외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회 공전이 길어지면서 다시 하락세를 그렸다.
정의당은 2%p 하락한 7%, 바른미래당은 1%p 떨어진 4%,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5.30 kilroy023@newspim.com |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응답률은 16%.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