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새청무’ 벼를 해남 대표 브랜드쌀로 육성한다.
군은 황산농협과 공동으로 올해 관내 200ha 면적에 새청무 벼 시범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 쌀 생산 및 브랜드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새청무 벼 시범재배 단지 [사진=해남군] |
지난 2017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새청무는 전남지역 재배여건에 알맞게 개발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복이나 병해충에 강하다.
군은 이번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과 함께 고품질 차별화를 통해 해남쌀의 인지도를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 3위의 벼 생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고 이천쌀 등 경기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저가 브랜드쌀로 유통되거나 원료곡 형태로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최고품종인 새청무벼를 이용한 브랜드 쌀 생산, 판매로 해남쌀의 품질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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