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전남의 버섯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민 맞춤형 버섯재배(초급)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버섯관련 기초 이론과 표고·복령·큰느타리버섯 등 재배기술, 농가 현장 견학과 6차산업화 방안 등을 내용으로 귀농인 및 재배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27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212명이 수료했다.
산림자원연구소 버섯 재배교육[사진=전남도] |
제1기 교육을 수료한 최남용씨는 지난 2015년 ‘임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임업멘토 5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선정한 ‘1기 산림소득 분야 전문강사’에 선정돼 현장 견학과 함께 버섯재배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등 우수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강진에서 토마루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김민호(제1기 수료생)씨는 연구소에서 개발한 참바늘버섯 재배기술을 이전 받아 대량생산을 앞두고 있어, 연구소와 교육 수료생간 원활한 교류 및 소통의 사례를 만들었다.
박화식 소장은 “버섯 교육이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어 앞으로도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섯 관련 연구와 교육, 기술이전 등을 충실히 수행해 버섯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자원연구소는 표고버섯 수종별 생산성 조사, 산림버섯 우량품종 개발 연구, 참바늘버섯 재배기술 개발 등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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