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주말 관객 유입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2일까지 누적관객 336만6930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기생충'은 개봉 첫 주말인 1일과 2일 각각 112만, 99만 넘는 관객을 모으며 경쟁작을 압도했다.
'기생충' 메인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 '기생충'은 반지하에 사는 네 식구와 상류층의 네 식구 사이에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를 냄새 등으로 묘사한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에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조여정 등의 연기호흡이 어우러져 호평 받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의 '알라딘'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215만이 넘었다. 1992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3위에는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가 랭크됐다. 주말까지 총 30만1250 관객을 동원한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는 일본의 대표 콘텐츠를 할리우드 기술로 리메이크한 결과물이다. ‘고질라’(2014)의 속편이자 ‘콩:스컬 아일랜드’(2017)를 잇는 몬스터버스(MonsterVerse) 세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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