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기업의 러시아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자 현지 경제 및 트렌드, 진출전략을 논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러시아 시장 개척 및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
한국무역협회는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러시아 시장 개척 및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러시아 경제전망, 비즈니스 유형별 진출 전략, 온오프라인 환경 및 유통시장 트렌드, 물류환경 및 통관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명수 블라디보스톡경제서비스대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러시아 유통시장은 공급망 대형화, 전자상거래와 자체브랜드(PB)열풍, 저가 유통시장 부상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다"며 "동종 기업과 협력을 통한 현지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익준 에코비스 대표는 '러시아 진출 기업의 40%가 통관 시 추가문서 제출, 과세표준 가격 수정 요구 등 문제를 겪는다"며 "체계적인 통관 리스크 관리가 필수"라고 당부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러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정보 부족이 걸림돌"이라며 "신북방,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접수 일주일 만에 조기마감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은 이번 세미나엔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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