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상공인의 일상에 주목하는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공모전인 '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으로 기업과 근로자를 주제로 찍은 사진이라면 출품할 수 있다. 일반부문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 응모 가능하며 언론부문은 현역 사진기자만 출품 가능하다.
1인당 출품수 제한은 없다. 출품료는 1점당 1000원으로 출품료 수익은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심사 기준은 공모주제에 대한 참신성, 희귀성, 작품성 등이다. 컴퓨터 그래픽이나 이미지 합성·조작한 작품, 표절로 인정된 작품은 수상이 제한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용접불꽃, 고층 빌딩을 담은 사진들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춘, 퇴근 후 동료와 위로를 주고받는 직장인처럼 우리 주변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사진들이 출품되고 있다"며 "올해도 일터 속 동료와 이웃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울림을 주는 작품들에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응모는 이달 3일부터 9월 24일까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사진공모전 사이트(kcciphoto.korcham.net)에서 가능하다.
총상금은 국내 사진 공모전 중 최대 규모인 1억 원이다. 대상 1인에게는 3000만 원, 최우수상은 일반부문과 언론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2인에게 500만 원씩, 우수상은 각 부문 5인에게 200만 원씩, 입상은 각 부문 30인에게 50만 원씩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11월 전시회와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작년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에는 역대 최대인 4500여 점이 출품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의 모습을 다양한 앵글에서 담아낸 사진들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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