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기자 = 미래의 농업을 이끌어갈 전남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제인 ‘제48년차 전라남도 FFK전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라남도교육청이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호남원예고 학생·교사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FFK(Future Famers of Korea) 전진대회 [사진=전남도교육청] |
장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농도(農道)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농업교육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과학 영농, 창의적인 스마트 농업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이 1·2·3차 산업을 융복합한 부가가치 높은 6차 산업 농업으로 발전하는 데 영농학생들이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전남FFK전진대회는 영농학생 회원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한국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할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큰 잔치로 우수 농업인력 양성에 크게 공헌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호남원예고는 최우수상 8개, 우수상 12개를 수상해 최고의 성적을 냈다. 또 전남생명과학고(최우수상 4, 우수상 17), 고흥산업과학고(최우수상 4, 우수상), 장성하이텍고(최우수상 2, 우수상 3), 전남자연과학고(최우수상 1, 우수상 11), 광양하이텍고(최우수상 1, 우수상 5), 한국말산업고(최우수상 1, 우수상 4), 보성다향고(우수상 3, 영광공업고 우수상 2개) 등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열리는 ‘제48년차 전국FFK 전진대회’에 전남교육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이현희 과장은 “실무중심 농업교육과 첨단농업기술 교육을 통해 부가가치 높은 첨단 농업을 운영할 수 있는 영농인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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